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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총액보다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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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dmin

8월 27, 2020

대륙별 해외직접투자의 특성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는 아시아, 북미, 유럽 순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는 아시아가 최대 투자지역 이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가깝고 노동력이 저렴한 아시아 국가들로 생산 공장을 이전했기 때문이다. 둘째,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의 총액이 증가하면서 특정 대륙에 대한 투자 집중현상이 사라졌다. 2005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은 전체 투자금액의 60%를 차지했 지만 2019년에는 그 비중이 축소되어 약 32.4%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가치사슬 구조의 심화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른 대륙으로도 적극적인 진출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수합병과 신설투자로 나뉘는 유형별 해외투자 경향성도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우리나 라 기업들은 인수합병보다는 신설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 투자 의 양적인 측면에서 신설투자 총액이 인수합병 총액보다 월등하게 많았기 때문이다. 2005년 에는 신설투자 총액은 인수합병 총액의 7.57배, 2018년에는 2.46배, 2019년은 2.38배의 수치를 기록했다.

둘째, 신설투자는 우리나라의 투자총액과 비슷한 경향성을 보이지만, 인수합병의 경우에는 다른 경향성이 존재한다. 신설투자는 투자총액과 동일하게 2018년에 최대금액을 기 록했고 전반적인 상승곡선을 보인다. 하지만, 인수합병은 2008년에서 2015년까지 전반적으로 비슷한 금액으로 투자되다가 2016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들어서 우리 나라 기업들이 정보통신과 인프라 산업을 중심으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서구기업에 대한 인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곽배성·박찬욱, 2019).

그동안 아시아의 기업들은 인수합병을 통 해 경영확장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인수합병보다는 신규투자를 중심으로 투 자 전략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인수합병 경험이 축적되면서 아시아 기업들은 신규시장 확보, 브랜드가치 흡수, 첨단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은 제품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중간재의 조달, 상품의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여러 과정이 다수의 국가에 걸쳐서 형성되는 분업체계를 의미한다. 글로벌 가치사슬은 세계화의 심화, 자유무역의 확대, 물류체계의 발전 속에서 1990년대 이후 에 급속도로 확대되었다. 국가적인 측면에서 글로벌 가치사슬의 심화는 국내로 들어오는 해 외직접투자(Inward FDI)를 증가시킨다.

기업적인 측면에서는 국가적 측면보다 미시적인 효과 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박명섭·한낙현·김은채(2016)는 다국적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 구 조를 경영기법으로 사용했을 때 교역 및 운송비용 등의 상품판매와 관련된 제반비용을 낮출 수 있고, 현지의 제도 및 물류체계를 활용하여 상품을 적기에 납품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정 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생산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고 주장한다

출처 : 바카라사이트추천 ( http://systemsacademy.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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